[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경기 파주시 검산동에 소재 검산초등학교(교장 도경순)에서는 지난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학년별 문제점과 주요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학년별 소통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학년별 소통의 날은 1달간 총 3단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먼저 학년별 다모임을 통해 소주제를 선정하였고, 소주제에 따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년별 소통의 날을 운영했다.
 
학년별 소통의 날은 주제에 대한 문제 인식, 논제 정하기, 논제에 대한 해결방안 나누기, 의견 공유하며 정책 만들기의 총 4단계로 진행됐다.

이번 소통의 날은 학년별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한다는 점에서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신입생인 1학년들도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았다.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제가 걱정하는 부분을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모습이 대견했고, 아이의 다양한 생각을 듣고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검산초등학교 도경순 교장은 “이번 학년별 소통의 날 운영을 통해 나온 정책들은 단순히 토론에 그치지 않고 2학기 교육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교육과정의 주체가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모두임을 인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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