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까지, 쾌적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제공으로 관광경북 이미지 제고

경북도는 16일 휴가철 해수욕장 등의 공중화장실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달 31일까지 도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일제점검 및 편의대책을 추진한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가 휴가철 해수욕장 등의 공중화장실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달 31일까지 도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일제점검 및 편의대책을 추진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내 관광객들의 쾌적한 휴가를 위한 이번 일제점검 및 편의대책 추진은 23개 시군별 자체적으로 해수욕장, 주요 관광지, 고속도로휴게소, 터미널 등 휴가철 관광객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중화장실에 대해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점검내용은 청결한 공중화장실 유지를 위한 대청소 실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중인 대변기 칸 휴지통 없애기 준수 여부 등 위생 상태를 수시점검하는 한편 이용객 편의를 위한 임시화장실 설치, 안내표시판 및 안내문구 점검, 장애인화장실 정비 등이다.

또한, 공중화장실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장치(비상벨, CCTV) 및 시설 정비도 꼼꼼히 살펴보고, 특히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화장실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불법촬영 의심 흔적(틈새, 구멍)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토록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선 보수․보강 등 문제점 해결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 경북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휴가철을 맞아 경북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경북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위생적이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는데 각별히 신경쓰겠다”며 “공중화장실 이용객들도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이용문화 정착에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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