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 헌법 정신 되새길 것” 다짐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제70주년 제헌절을 맞아 “국회가 국민이 지켜온 헌법을 국민의 삶 속에서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제헌절 70주년을 맞아 제헌헌법의 정신을 되새기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948년 제정된 대한민국 헌법은 지난 헌정사 동안 권위주의 정권에 의해 수난을 겪었지만 위기 때마다 국민이 지켜냈다”며 “4.19 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촛불혁명까지 우리 헌법에는 수많은 국민의 희생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헌절의 진짜 주인공은 국민 여러분”이라며 “역사적인 제헌절을 맞아 70년 전 제헌헌법의 정신을 되새겨본다. 제헌헌법은 여전히 역사적 의미를 잃지 않고 있다. 70년 전 자유, 평등, 정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주의, 법치주의, 국민의 기본권보장, 권력분립 등 현대적 법 질서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 질서는 국민에게 생활 기본 수요를 충족하게 하고 사회정의 실현과 균형 있는 국민 경제 발전의 기본을 삼는다는 퇴색되지 않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 더불어 잘 사는 경제도 제헌헌법 정신이 녹아있다“고 부연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당을 대표해 “민주당은 제헌절 70주년을 맞아 제헌헌법 정신을 되새기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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