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브로치, 타이슬링, 목걸이 등 소품 제작 시범운영

광주 동구 충장공예갤러리 전경<사진제공=광주 동구>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역 향토산업 육성의 거점이 될 충장공예갤러리가 이달부터 귀금속공예 제작체험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장공예갤러리는 은공예제품을 개발하고 칠보제품을 제작하는 작업장, 전시판매장, 공예교실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공동작업장, 다용도실, 휴게 공간 등을 갖췄다.

동구는 오늘(17일) 충장동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13개 동 자생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칠보브로치, 타이슬링, 목걸이 등 소품을 제작해보는 칠보공방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9월부터는 기수별 20명을 모집해 2개월 과정의 구민칠보공방을 본격 운영하며 7월부터 8월 여름방학과 12월부터 2월 겨울방학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칠보공예 소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장공예갤러리는 또 3D프린터, 레이저마킹기, 전기로, 전동롤러 등 17종의 장비를 갖춰 충장로 인근 금은귀금속 세공업 종사자들에게 협업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 블로그를 제작하고 ‘동구 두드림’ 앱,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면서 “칠보공방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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