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남원문화버스 구석구석’이 지난 7월 14일 ‘류명철 명인과 함께 하는 남원농악 탐방’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17일 밝혔다.

‘ 2018 남원문화버스’는 남원 출신의 문화예술분야(미술, 국악, 문학, 농악)에 저명한 인물들과 함께 ‘남원의 문화인물 탐방’을 주제로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4회 진행되었다.

지난 6월 23일에는 김병종 화백의 미술 작품 관람, 동양화의 세계, 유년시절과 생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인터뷰 자리가 마련되었다.

또 지난 6월 30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인 안숙선 명창과 함께 남원 판소리의 배경에 대한 이야기와 판소리 공연 및 체험이 이루어졌다.

이밖에 지난 7월 7일에는 복효근 시인과 함께 동학과 만복사지에 대한 시 이야기, 시낭송, 삼행시 체험 등이 펼쳐졌으며, 지난 7월 14일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7-4호) 남원농악 예능보유자인 류명철 선생님을 모시고 ‘류명철 명인과 함께하는 남원농악 탐방’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류명철 명인의 고향인 금지면 상귀마을에서 남원농악에 대한 이야기가 인터뷰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번 문화버스에 참여한 시민들은 “남원농악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사물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원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남원문화도시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문화버스 구석구석’을 남원의 생태, 역사, 문학, 인물 등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하여 더욱 흥미로운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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