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가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2018학년도 2학기 시간제등록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간등록제는 방송대 재학생뿐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수강생은 시간제 등록을 통해 방송대의 교육과정 이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학습결과는 학점은행제와 연계하여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모집인원은 20개 학과 총 1만 600명으로 개설과목은 총 372과목이다. 다만 사회복지학과, 간호학과, 유아교육과는 제외되며, 학기당 최대 4과목(12학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nou.ac.kr)를 통해 가능하며, 추가로 고등학교 졸업(예정)증명서 또는 이에 준하는 증명서를 방송대 대학본부 나눔관 505호로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편(7월 24일 도착분까지 인정)으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8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등록기간은 8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다.

방송대 류수노 총장은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직장인들에게 시간제등록제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송대는 앞으로도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평생학습 시대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대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국립 원격대학으로, 1972년 개교 이래 46년 동안 67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재학생 수는 약 11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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