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부스>
[일요서울|김은경 기자] 국내 크래프트비어 브랜드1위 '더부스'는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만든 맥주 '치믈리에일'의 론칭을 기념해 만든 스페셜 패키지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더부스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전국 이마트 일부 매장에서 단독으로 판매된 해당 스페셜 패키지는 전국 이마트 30개 매장에서 6000병 이상의 제품이 모두 완판됐다.

해당 맥주는 지난 5월 국내 최고의 수제맥주 축제 ‘더 비어위크 서울’을 통해 처음 선보였을 당시에도 준비된 한정 수량이 3일 연속 오픈 3시간 만에 솔드아웃되는 등 치맥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국내 수제맥주 프랜차이스 '크래스트 한스'와 손잡고 전국의 크래프트 한스 매장에서 크리스피 치킨과 치믈리에일을 함께 즐 길 수 있는 '치믈리에일 세트 메뉴'를 출시했으며, 빕스와 맥쓰세계치킨 등 치킨 메뉴가 유명한 프랜차이즈에서도 판매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치믈리에일'은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 배달의민족에서 선발한 119명의 치믈리에와 함께 만든 페일에일 스타일의 맥주다. 감귤류의 상큼한 향과 청량감 있고 풍부한 맛으로 후라이드와 양념, 매콤한 치킨까지 두루 잘 어울린다.

더부스 관계자는 “맥주가 치킨의 느끼함을 탄산감으로 잡아주고 홉에서 비롯한 풍부한 향으로 식은 치킨의 맛도 살려준다. 또한, 밸런스 좋은 적당한 쌉싸름함으로 ‘다음 조각’을 집어들기 전 입 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며 약간 높은 도수로 치킨의 감칠맛을 더욱 돋구어준다”고 설명했다.

윤정운 더부스 콜드체인 이사는 "전세계 최초로 ‘치맥’을 위해 개발된 맥주인 '치믈리에일'이라는 컨셉이 주는 재미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체감한다"며 "수제맥주만의 특징인 맛과 향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연령층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치믈리에일 출시가 수제맥주 문화를 넓히는 동시에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장인성 배달의민족 이사는 "더부스 맥주는 맛과 퀄리티가 뛰어나 치킨을 위한 최초의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적합한 크래프트비어 브랜드라고 판단했다"며 "지난 6월 개최한 '치슐랭가이드 출간기념회'에서 치믈리에 100여명을 포함한 참석자에게 선보였는데, 치믈리에일의 시트러스한 맛이 치킨의 감칠맛과 담백함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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