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등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활동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늘(18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안전보안관, 재난안전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먼저 ‘안전보안관 운영 및 활동 방향’, ‘안전신문고’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고, 안전보안관으로 선정된 205명에 대한 보안관증 수여, 대표자 선서, 안전실천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보안관은 자치구별로 지역 여건을 잘 알고 있는 통·반장을 비롯해 활동성과 전문성을 갖춘 안전모니터봉사단,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일상생활 속 안전위반행위를 신고하고, 안전점검 및 홍보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개선활동을 주도하게 된다.

특히,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물건적치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안전규칙 미준수 ▲등산 시 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 7대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는 활동을 펼친다.

이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안전보안관들은 지역사회 곳곳에 만연된 잘못된 안전무시 관행들을 없애고 각종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안전보안관과 더불어 시민 모두가 안전은 나와 내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안전 지키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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