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완주군은 삼례시장 개장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964년 완주군 공설시장으로 건립된 삼례시장은 그동안 시설 노후로 인한 붕괴 위험과 안전문제로 상인의 이탈과 소비자의 외면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지난 1995년 침체된 삼례시장 상권 회복과 경제중심축 재건을 위해 시장 재건축을 결정했다.

이후 이전 부지를 물색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시장상인과 주민의 의견을 존중해 구 재래시장 부지에 재건축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14년 국비 41억원을 비롯해 총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해 완주군 삼례읍 삼봉로 6 구 재래시장 부지에 지상 2층(연면적 2,773㎡)규모의 48개 점포를 신규 조성했다.

최효덕 삼례시장 상인회장은“앞으로 로컬푸드 직매장과 더불어 삼례시장이 완주군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년몰 조성사업의 유치와 삼례 문화예술촌, 책마을 등 주변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등을 통해 향후 15만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정주기반 시설로의 역할도 담당할 수 있도록 키워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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