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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인천 미추홀경찰서가 경찰 지구대에서 흉기로 경찰관을 위협한 A(38) 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께 인천 미추홀구의 한 지구대에서 술에 취한 채 흉기를 들고 “경찰관들 때문에 가정이 파탄했다. 가만 안 두겠다”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직으로 알려진 A 씨는 최근 가정폭력으로 2차례 신고돼 이를 조사 중인 경찰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 난동 당시 지구대에 근무 중이던 한 경찰관이 A 씨를 테이져건을 쏴 제압해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폭력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아내가 집을 나가 가정이 파탄돼 경찰에 따지러 간 것”이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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