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제주지법원장, 김선수 변호사(사진 왼쪽부터) <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고영한·김창석·김신 대법관 후임인 신임 대법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잇따라 열린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진영)는 신임 대법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김선수(57·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는 오는 23일, 노정희(55·19기) 법원도서관장은 24일, 이동원(55·17기) 제주지법원장은 25일에 각각 진행한다.
 
청문회에서는 이들의 주요 경력과 재산내역 등은 물론 ‘재판 거래’ 의혹 등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질문 등이 쏟아질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후보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은 김 후보자다.
 
그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출신 등 개혁적인 성향으로 인사청문회에서 보수 야당의 집중 공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 후보는 박근혜 정부 당시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 심판에서 통진당 측 변호인 단장을 맡은 바 있으며 노무현 정부 당시엔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기획추진단장과 청와대 사법개혁비서관 등을 맡은 경험도 있어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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