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ㆍ푸른길ㆍ청소년도서관에서 초등학생 대상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 남구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초등학생들의 독서 생활화와 공공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8 여름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23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문화정보도서관과 푸른길도서관, 청소년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채로운 독서 교실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먼저 문화정보도서관에서는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초등학생 2~3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우리가 꾸미는 뮤지컬-책 숲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동화 속 인물을 돋보이게 할 무대 의상 준비와 무대를 준비하는 ‘내가 만든 동화 속 세상’ 프로그램을 비롯해 뮤지컬을 통해 자신을 소개하는 ‘우리가 만든 미니 뮤지컬’, ‘독서 포트폴리오 만들기’ 등 동화책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독서 및 체험활동이 이뤄진다.

같은 기간 푸른길도서관에서도 초등학교 2학년 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친구야, 우주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독서교실이 열리며, 우주복 패션쇼를 비롯해 슈퍼푸드 만들기, 우주 직업탐방 등 과학을 접목한 다양한 독후 활동과 함께 우주여행을 떠나보는 흥겨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청소년도서관에서는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초등학교 2학년 부터 3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수학아, 놀자’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수학놀이를 통해 수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성냥개비와 스트림스 보드놀이, 명화 속 숨겨진 수학, 팬케이크 뒤집기, 주사위 놀이 등 체험 위주의 학습이 이뤄진다.

남구 관계자는 “여름 독서교실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함께 책을 읽으며, 흥미와 즐거움을 얻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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