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드가: 새로운 시각>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아시아 최초 인상주의 화가 에드가 드가의 단독 대형 전시인 ‘드가: 새로운 시각’이 오는 8월 8일부터 10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재)세종문화회관과 문화, (주)이타의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

19세기 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무희화가로 불리는 드가는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로서 발레리나를 주제로 한 대표작을 포함해 드로잉, 판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하고 풍부한 미술기법으로 작품세계를 선보여 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인상주의의 거장 드가가 전 생애에 걸쳐 창조해 낸 작품을 총망라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또한 풍부한 표현력과 색감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그의 예술인생 30년을 담았다. 더불어 세계 유명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그의 유명 작품을 한자리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최근 몇 년간 해외 유수의 도시에서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은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단순한 명화 전시의 의미를 넘어 동시대의 시민으로서 예술의 공감대를 확장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한편 ‘드가: 새로운 시각’전은 2016년 6월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국립미술관과 10월 미국 휴스턴 미술관에서 선보이며 총 100만 명의 기록적인 관객을 동원해 세계의 이목을 주목시킨 바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당초 7월 17일로 예정됐으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의 평화에 집중되면서 작품의 수집과 전시 일정을 재조율하는 과정을 거쳐 개막일을 8월 8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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