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직거래를 통한 가격투명성 확보 및 농가소득증대 도모

울진군과 영덕울진축협은 지난 24일 한우와 송아지를 전자경매하는 우시장을 울진군 매화면 원남로 672에 24일 시범 개장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울진군과 영덕울진축협이 지난 24일 한우와 송아지를 전자경매하는 우시장을 울진군 매화면 원남로 672에 24일 시범 개장했다.

군에 따르면 울진전자경매시장은 도비 1억36백만원, 군비 3억19백만원 등 총 650백만원으로 부지 6,772㎡(약 2,000평)에 전자경매시설, 계류장, 휴게실, 방역시설 등을 설치해 200두를 전자경매하는 첨단 시스템을 구비했다.

울진전자경매시장은 울진군의 지원으로 영덕울진축협에서 개설․운영하며, 24일 시범개장을 시작으로 매월 2회(9일, 24일) 경매를 진행하고 월 400두 정도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축산농가들은 가축 전자경매시설 개설로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제값 받고 팔 수 있게 돼 울진 송아지의 혈통 보존 효과뿐 아니라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열 친환경농정과장은 “축산농가들이 상인들에게 헐값으로 판매하는 것을 막고 울진한우의 기반확대를 위해 우시장을 개설했다 ”며 “우시장을 활성화시켜 울진한우의 우수한 혈통보전과 우량송아지 공급으로 번식농가와 비육농가의 소득증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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