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 집중 순찰, 불법카메라 점검 등 입체적인 범죄예방활동 전개

경주경찰서는 공중화장실과 샤워장 등 공용시설에 대하여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들을 사전에 찾아 제거함으로써 여성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는지난 24일 감포읍 나정해수욕장에 위치한 나정여름파출소에서 경주 관내 5개 해수욕장을 관할하는 감포‧양북‧양남파출소 경찰관 및 생활안전협의회‧자율방범대 등 협업단체,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와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나정여름파출소는 피서철 인파 급증으로 인한 치안수요 증가에 맞춰 7월 13부터 8월 19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파출소로, 해수욕장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각종 민원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간담회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들이 붐빌 것에 대비해 경찰 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다양한 집단의 사람들이 모여 피서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어 캠핑장 등 범죄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절도 등 피서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이 기재된 홍보전단지를 배부했다.

특히, 공중화장실과 샤워장 등 공용시설에 대해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들을 사전에 찾아 제거함으로써 여성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취약지 위주 가시적 순찰 활동 및 지속적인 시설물 점검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여 경주를 찾은 피서객들이 범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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