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남원시가 전북도내 처음으로 요천생태습지공원에 애견 놀이터를 개장고 25일 밝혔다.

요천생태습지공원 애견놀이터는 2,000㎡ 규모로 중·대형견과 소형견, 격리실로 분리되어 있다.

또한 반려견 운동시설, 음수대, 배변봉투함과 애견인의 쉼터 파고라, 야외용 테이블, 화장실, 주차장이 있으며 안전한 관리를 위한 CCTV가 설치되어 있다.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과 애견인은 누구나 무료 입장 가능하며, 13세미만 어린이 견주는 성인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단 질병감염견, 맹견 등은 입장할 수 없다.

그동안 남원시 관내 2,000여명의 애견인과 반려견 590여 마리가 등록되어 있으나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시설이 없었는데 금번 애견놀이터 개장으로 반려견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애견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요천생태습지공원은 과거 쓰레기매립장을 생태공원으로 개선한 사례로 부지는 145,298㎡ 규모로 단지부와 습지부로 나눠져 있다.

시 관계자는 “금번 애견놀이터 개장으로 요천생태습지공원은 애견인과 비애견인이 함께 어울릴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시민들 힐링·휴식공간, 학생들의 친환경 생태학습 체험장 등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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