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 동부사적지 꽃단지 배경

경주시는 오는 7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꽃밭속의 작은 음악회’를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70분간 열린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28일 첨성대 동부사적지 꽃단지를 배경으로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26일 사적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매년 한여름에 열리는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는 야간 조명이 어우러져 색채의 장관을 연출하며, 사적지 일대 꽃 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더하며, 오는 7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70분간 열린다.
 
28일 개막공연으로는 길놀이 ‘퓨전국악 콜라보’를 시작으로 수준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차 무료시음, 포토존 등 부대행사도 열려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작은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 4일에는 경주를 주제로 한 인기 영화와 드라마 OST를 팝페라로 재구성한 공연이 열리고, 마지막회인 11일에는 언플러그드 콘서트로 통기타와 아카펠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환식 사적관리과장은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금이나마 무더위를 식혀주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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