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주, 북경주, 남경주 등 오지 금융기관으로 확대 중

경주경찰서는 지난 25일 남경주 새마을금고와 경찰서 간 무선 풋SOS를 통한 비상신고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경찰서가 지난 25일 남경주지역(불국‧외동‧모화) 금융기관의 자위방범역량을 강화하고 금융기관 상대 강‧절도 등 각종 사건 발생 시 경찰의 신속한 현장출동을 위해 남경주 새마을금고와 경찰서 간 무선 풋SOS를 통한 비상신고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26일 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경주경찰서가 지난 2월부터 금융기관과 함께 추진한 ‘금융기관 치안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이자, 지난 16일 영주새마을금고 강도사건과 같이 연이은 소규모금융기관 상대, 강력범죄 발생에 대비한 것으로, 비상신고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찰과의 직통연결시스템이 갖추어져 범죄가 발생했을 때 보다빠르게 신고할 수 있고, 수화기 조차 들 수 없는 상황에서도 신고가 가능하기에 효율성 측면에서 뛰어나다.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지난 2월 동경주, 5월 북경주 지역에 이어 남경주지역까지 금융기관 치안인프라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있어, 편안하고 안전한 경주에 한발 더 다가섰다”며 “향후 서경주지역 금융기관에도 풋SOS 비상신고시스템을 구축해 강력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치안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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