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ㆍ관광지 9개소...안전확보와 도로명 인지도 제고

[일요서울ㅣ창녕 이도균 기자] 경남 창녕군수(한정우)는 주요 시가지 및 관광지 9개소에 친환경 태양광을 이용한 LED도로명판을 설치해 관광객 및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도로명주소 인지도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태양광 LED도로명판은 주간에 태양광을 충전해 야간이 되면 글자 및 표면이 자체 발광하는 시설물로, 별도 전력 없이 안내표지의 조명을 밝힐 수 있는 친환경 시설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력선의 연결이 어려운 공간에서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충전시간이 맑은 날은 4시간, 흐린 날 8시간으로 비교적 짧고, 완전 충전 시 100Lux 정도의 발광이 3일 간 이어지는 등 효율성도 높아 이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기존 설치된 도로명판의 경우 야간 식별이 어려워 차량 운전자나 보행자가 목적지를 찾기 어렵다고 보고,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차량과 보행자 모두가 보다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태양광 LED도로명판 설치 배경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홍보를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성장근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태양광 LED도로명판 설치로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군민과 관광객들이 야간에도 주요 위치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호응도 및 효과성을 검토해 추후 설치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