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전라북도 대표관광지인 전주 덕진공원이 전국 초·중학생들이 찾는 생태문학명소로 새롭게 거듭났다.

 전주시에 따르면 국내 최대 연꽃군락지 등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한 전주 덕진공원에서 지난 28일 전국 규모의 초·중학생 백일장대회 본선이 개최됐다.
 
 이번 전국 초·중학생 백일장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된 대회로, 백일장대회에 참여한 학생과 가족들은 7월 한여름, 덕진공원 호수에 만개한 연꽃의 정취를 느끼며 백일장대회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덕진공원 전국 초·중학교 백일장대회 예선에는 전북을 비롯해 서울과 광주, 경기도 등 전국에서 지난 1회 대회보다 약 175명 늘어난 약 400명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또한 이번 백일장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전주를 찾은 학생과 가족 120여명을 대상으로 덕진공원과 한옥마을 등 전주 주요 관광명소를 연계한 게릴라 투어 이벤트도 진행됐다.

 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덕진공원의 생태자원과 예술, 문학이 만나는 공간에서 수준 높은 백일장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전라북도 대표관광지로서의 이미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열린 전주 덕진공원은 신석정과 김해강, 이철균, 백양촌 등 유명 문인들의 시비가 세워져 있어 중요한 역사·문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 생태적 자원도 풍부하여 예로부터 전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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