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MBC 새 주말극 '숨바꼭질'의 티저 포스터 2종과 티저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사진 = 공개된 숨바꼭질 티저포스터(MBC 제공)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를 살펴보면, 이유리와 송창의의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압도한다. 울창한 수풀 사이로 드러난 이유리의 모습에서는 누군가를 찾기 위해 지켜보고 있는 듯하기도 하고, 반대로 숨어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동시에 전달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송창의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 속에 비치는 한 줄기 빛 속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 칠흑 같은 어둠 속 하나의 빛에 의지한 채 숨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미지는 '숨바꼭질'이라는 작품 제목과 잘 어우러진 모양새다.

함께 공개된 첫 티저 영상은 이유리와 아역배우들이 등장해 뒤바뀐 운명과 연결된 과거의 실마리를 암시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영상 속 두 명의 여자 아이의 등장과 이유리의 다양한 감정이 담긴 표정은 묘한 긴장감을 드러낸다.

티저 포스터 2종과 티저 영상 공개로 베일을 벗은 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작품으로 '터널', '크로스' 등을 연출한 신용휘 PD와 '두 여자의 방', '사랑해 아줌마' 등을 집필한 설경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이유리, 송창의, 엄현경, 김영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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