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행복이 먼저인 ‘통영시민 주권 시대’ 첫걸음

[일요서울ㅣ통영 이도균 기자] 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1일 8시 30분 1청사 회의실에서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시장공약 및 시민정책제안 검토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 행보로 사업 실천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사전 검토단계에서 도출된 공약별 취약부분에 대한 대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으며, 시장공약 5대 분야 51개 단위사업 64개 세부사업과 시민정책제안 19건에 대하여 추진부서별 보고회를 마련했다.
 
이번 1차 보고회는 공약에 대한 추진방향, 사업규모, 재원 조달계획, 검토결과 등 실천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단계로, 지난 7월 한 달여간 각 추진부서별로 심도 있는 논의와 면밀한 분석과정을 거친 자료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공약 전반에 대해 집중 검증하는 자리가 됐다.
 
민선7기 통영시장 공약은 크게 다시 뛰는 통영, 새길 여는 통영, 찾고 싶은 통영, 살고 싶은 통영, 살맛 나는 통영 5대 분야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각 분야별 체계적 추진을 위하여 5대 핵심사업인 수소에너지 산업 메카 추진, 통영시KTX와 연계한 북신만대로 건설, 안정국가산업단지 조속 활성화, 통영에너지개발공사 설립, 수산식품 클러스터 유치 조성을 비롯한 51개 단위사업으로 분류됐고, 이를 보다 효율적이고 구체적으로 계획하여 실천가능성을 제고하고자 64개 세부사업으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체육종목별 전용구장 확보 등 19건의 시민정책제안 이행에도 힘쓸 예정이다.
 
공약 검토결과에 따르면 64개의 세부사업은 임기내 완료 32건, 중장기 추진 32건, 추진 검토중 1건이고, 시민정책제안은 임기내 완료 14건, 중장기 추진 5건으로 중장기 추진 공약이 다수 있어 공약 이행을 위하여 보다 확고한 사업 추진의지를 바탕으로 부서 간 협업 등 역점적으로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속 추진해야 할 것으로 검토됐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공약별 실천가능성, 사업비 추정소요액 및 연도별 재원 조달계획을 좀 더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할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 개최할 2차 보고회에 대비하여 해당 부서에서는 보다 세밀히 검토하고 구체적으로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약 추진부서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줄 것”을 강조하며 시민행복시대, 시민주권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확고한 공약이행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문제점과 대책방안을 보완해 8월 중 통영시시정조정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민선7기 공약을 최종 확정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 추진부서별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 최종 보고회를 거친 후, 사업 시기별로 구분해 예산확보와 절차이행 등을 각 시기에 맞춰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민선7기 시민이 주인인 시민 주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하여 공약 이행 상황을 분기별 1회 자체평가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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