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예방 활동 펼쳐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의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30일 합천군과 함께 황강 정양레포츠공원에서 펼쳐지는 바캉스 축제에서 성폭력 예방 아웃리치(out-rich)를 진행했다.
 아웃리치란 어떤 분야를 널리 알리면서 봉사활동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아웃리치는 휴가철을 맞아 합천 바캉스 축제에 찾아온 피서객과 합천 주민들 약 600여 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인식 전환, 성폭력 통념 깨뜨리기, 불법촬영의 피해유형과 대처방법 등을 전파했다.

경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 관계자는 “휴가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불법촬영에 대한 대처방법 설명, 성폭력, 성매매 등 성(性과) 관련된 폭력을 날리는 듯한 물총게임, 성폭력 예방에 참여한다는 의미로 지문나무에 도장찍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아웃리치를 기획했다. 즐거운 휴가를 즐기기 위해 성폭력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아웃리치에 참가한 피서객은 “피서지에서 놀이를 통해 성폭력 예방법에 대해 재미있게 참여해 너무 좋았다.”며 성폭력 예방 아웃리치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무더위 속에서 진행된 이번 아웃리치(out-rich)에는 여러 가지 성폭력 상황에 대해 물총을 쏘며 더위와 함께 성폭력을 날려버리는 듯한 광경이 연출됐고, 참가자들에게는 모기퇴치 팔찌, 음료수 등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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