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교육 및 의료봉사 … 스리랑카 국영방송과 지역신문에도 소개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대학교 한마의료봉사단(단장 김성렬)은 지난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 동안 스리랑카 반다라웨라데모데라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물리치료학과 김성렬 교수, 박돈목 교수를 비롯해 물리치료학과와 간호학과 학생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스리랑카 반다라웨라데모데라 지역의 3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봉사와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봉사는 36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문화교실, 보건위생교육, 태권도교실 등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참여한 학생들과 학교에 학용품, 운동용품 등의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의료봉사는 근골격계 통증 환자의 물리치료, 혈압‧혈당‧소변검사 등 기본건강검진, 소화제‧구충제‧영양제‧소염진통제 등 무료 의약품 지원 및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 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스리랑카 국영방송(ITN)과 지역신문에 소개되는 등 현지에서의 관심 또한 뜨거웠다.

경남대 한마의료봉사단은 지난 2014년 창단해 중국 해외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네팔, 스리랑카 등에서 매년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남해 항도마을 의료봉사를 비롯해 창원시 세계인의 날 외국인근로자 의료봉사 등 국내 의료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성렬(물리치료학과 교수) 단장은 “의료인으로서 확고한 직업적 가치관을 갖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나눔의 경험은 너무나도 소중하다.”며 “의료기관의 취업에 있어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해외의료봉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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