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59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 가운데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선수들 간 치열한 접전을 치뤘다.
김지연 선수는 1인자로서의 평정심을 유지하며 상대방을 공략하여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송촌고등학교 전하영 선수를 15: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인천 중구청의 이라진 선수를 15:12 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에뻬 단체전에 참가한 권영준, 송재호, 나종관, 양윤진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국제대학교를 45:3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서 울산광역시청을 45:38로 눌러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여자 단체 사브르는 준결승에서 동의대를 45:31로 이기고 결승전에서는 김지연 선수가 팔꿈치 부상으로 기권하며 은메달을 획득하여 익산시청 펜싱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 펜싱팀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대외적으로 익산시 홍보를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명감을 갖고 꾸준히 선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 펜싱팀은 올해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냈으며 국내대회는 참가하는 대회마다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메달을 석권했다.
전북 고봉석 기자
pressk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