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간 군민·관광객 쉼터로 개방, 차후 작은 도서관 등 활용방안 검토

[일요서울ㅣ함양 이도균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함양군은 상림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8월 한 달 동안 상림관리소 사무실 공간을 ‘더위쉼터’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연이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함양군은 천년숲 상림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상림관리소 사무실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로 개방했다.

최근 함양군의 조직개편에 따라 상림관리팀 일부를 문화시설사업소 사무실이 있는 문화예술회관 3층으로 옮기면서, 약간의 여유 공간이 생겨 이처럼 지역민들의 편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더위가 지나고 이 공간을 나면 작은 도서관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문화공간으로서 상림이 더욱 지역민들에게 가까워질 수 있게 됐다.

이노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상림과 문화예술회관, 종합사회복지회관 등 문화기반 시설들을 항상 개방하여, 지역민이 마음껏 시설이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할 계획”이라며 “보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군민은 물론 상림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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