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으로 공사예정가를 산출하는 것은 당연하고 합리적"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지난 8월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으로 공사예정가를 산출하는 것은 당연하고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관급공사는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것이므로 도민에게 원가를 공개하는 게 마땅합니다. 그런데 건설협회는 '건설업체를 다 죽이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설업체야 본질적으로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니 더 많은 수익을 보장받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도지사로서 도민의 예산을 한 푼도 허투루 쓸 수 없습니다.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는 것은 도민의 명령이며 도지사의 책무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건설협회에 제안합니다. 도민 앞에서 어떤 방식이 옳은지 공개토론합시다. 제가 직접 토론에 나서겠습니다. 장소 시간 방식 모두 열어 두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는 "무엇이 도민을 위한 것이며, 무엇이 건설업계의 미래를 위한 것인지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봅시다"라는 글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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