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된 “경산역 역전마을 르네상스 도시재생 사업”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 지원사항이 최종 확정됐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산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된 “경산역 역전마을 르네상스 도시재생 사업”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 지원사항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기재부 등 16개 부처 장관과 경제, 산업, 문화‧예술, 복지, 도시건축 등 각 분야 민간위원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승인된 “경산역 역전마을 르네상스”사업은 올해 상반기 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지역이며, 2021년까지 국비 10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는 그동안 주민 참여를 위한 협의체 구성, 도시재생센터 등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재생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 준비를 해왔으며, 국비 지원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9월부터는 부지매입, 설계, 착공 등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추진전략은 노후 주거시설 정비, 도시기반시설 보강, 복지시설 확충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 3가지 추진전략을 마련했으며, 단위사업으로는 자율주택 정비 등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과 순환형 임대주택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 등 주거시설 정비사업, 역전 르네상스 광장, 생활가로 개설, 공영주차장, 소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사업, 주민커뮤니티시설, 청년 역전몰,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역전마을 현장지원센터 등 복지시설과 주민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계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최영조 시장은 “경산역 주변의 열악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에 국비 지원이 확정돼 도심지 내 주거복지 및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본격적 사업 착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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