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스위스에 기반을 둔 분산형 보유방식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문엑스(MoonX)가 2700만 달러 펀딩을 한번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문엑스(MoonX)는 BCH 앤젤 펀드로부터 지원을 받고 피션 캐피털(Fission Capital)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피션 캐피털은 IDG, 비트메인(Bitmain), 셴보(Shenbo), 펜부시(Fenbushi)에 지분투자를 받았다. 이외 네오 글로벌 캐피털 (NGC), 노드 캐피털(Node Capital), DHVC, 프리 엔젤(Pre Angel), 리니어 VC(Linear VC), 듀 캐피털(Du Capital) 등 20여개 업체들이 투자에 참여했다.

문엑스(MoonX)는 투자자, 기여자, 딜러들에게 거래소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집단적으로 참여와 기여를 허용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주식과 유사한 ‘문 머니(MM)’로 제공하여 회사 중요 의사결정 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다.

세계 최고의 암호화폐 자산 보유자인 듀 캐피털의 설립자 다콩지(Dakongyi)는 “문엑스야 말로 암호화 세계에서 진정한 최초 거래소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이익을 줄 비영리 분산형인 거래소이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사회적 확장성이 있는 이 서비스의 런칭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문엑스는 사용자들로부터 거래 수수료를 받아 운영되는 중앙화된 영리추구 거래소에서 탈피하여 사용자나 커뮤니티 회원들로부터 일체의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는 혁신적인 코인 메커니즘을 채택하여 운영한다는 아이디어에 근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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