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선풍기 250대 지원

[일요서울|군포 강의석 기자] 군포시는 재난 수준의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위에 취약한 취약계층의 건강지원을 위해 ‘2차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시는 앞서 지난 2일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저소득 가구들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해 선풍기 184대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살인적인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관내 냉방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 전수조사를 통해 추진하게 됐으며, 군포나눔서포터즈 지원사업과 민간후원을 통해 진행됐다.

시는 10일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11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선풍기 250대를 전달했으며, 이 중 선풍기 30대는 농협은행 군포시지부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군포시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선풍기 구입처인 하이마트 산본점에서도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좋은 물건을 최대한 저렴하게 공급해줬다”며 “폭염에 지친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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