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조속 처리 위한 국토교통부 역할 당부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BMW 차량의 5년 간 피해구제 신청 건 중 74%가 ‘품질·AS 문제’라고 12일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자소비자원의 자료를 인용, BMW차량에 대한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최근 5년7개월간 총 239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33건, 2014년 34건 2-15년 27건, 2016년 45건, 2017년 53건, 2018년 8월 기준 47건 등이다.

유형별로 보면 ‘품질·AS 문제’가 전체 239건 중 176건으로 73.6%다. 그 다음은 계약관련(43건), 부당행위(11건), 기타(서비스불만 및 광고 등)(5건), 가격(4건)문제 순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2013년7월 BMW GT30d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가 신고한 내용으로 2016년 10월 지인이 운행하던 중 갑자기 우측 대쉬보드 안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오른 후 1분도 경과되지 않아 차량이 화염에 휩싸인 경우가 있었다.
 
이밖에 또 다른 소비자는 2011년 3월 BMW 520d를 구입해 운행하던 중 2016년 5월 BMW 지정 수리점에서 배터리를 교체하고 리콜 수리를 받은 뒤, 11일이 지난 시점에서 주차상태의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한국소비자원과 조속히 협의해 소비자들의 개별 피해구제 신청 건이 신속하고 불이익 없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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