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는 지난 9일 향촌동 당산·배고개 마을 시내버스노선 개설 관련 간담회를 당산마을 회관에서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숙 시의원, 김상표 교통행정과장, 임호숙 향촌동장과 시내버스 운영업체인 삼포교통㈜ 김외승 소장,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노선 개설과 관련한 주민의견과 사천시 교통행정과장의 당부사항, 삼포교통의 시내버스 운행계획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어르신들께서 재래시장이나 병원 진료 시 승강장까지의 거리가 멀어 택시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버스노선 개설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삼포교통에서는 1일 3회, 3개월간 임시운행을 시행한 뒤 이용자 수 등을 분석한 후 사천시와 논의해 정상적으로 운행할 것 인지를 결정할 계획이므로 주민들께서는 차량 통행에 방해되는 적치물과 불법 주차를 금지해 줄 것과 시내버스 이용을 많이 해주실 것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 가진 후 삼포교통에서 준비한 시내버스를 이용해 마을주민과 함께 임시 운행할 노선의 도로점검 등을 겸한 시범운행이 있었으며, 임시운행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시행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교통난 해소와 주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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