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3년 되는 아파트가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됨에 따라 이들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2·4분기(4월~6월) 중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입주 3년이 되는 단지는 73곳, 4만6,623가구로 이 가운데 서울은 32곳 1만7,508가구, 인천과 경기지역에는 41곳 2만9,115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1·4분기 1만8,099가구에 비해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내집마련이나 평형을 넓히기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광진구 자양동 현대 7차

광진구 자양동 553-32번지 6~18층 24~43평형 총 252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2001년 6월 입주했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에서 바로 뚝섬유원지로 통할 수 있어 도보로 수영장, 축구장 등을 4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청담대교, 영동대교 등을 이용해 강남으로 진입할 수 있다. 건대야구장 부지 개발로 일대 거주 여건이 크게 변화하면서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 송파구 문정동 대우2차

송파구 문정동 19번지 19층 2개동 24~32평형 총 165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2001년 4월 입주했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도보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LG마트, 농수산물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장지지구 개발과 문정동 삼성래미안 입주로 인한 일대 거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관악구 봉천동 1712번지 10~27층 49개동 24~42평형 총 5,387가구의 대단지로 2001년 5월 입주했다. 중앙난방 방식으로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남부순환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이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기반시설이 잘 형성돼 있어 소규모 편의시설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강남까지 접근이 수월해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 도봉구 창동 현대2차

도봉구 창동 181-16번지 12~25층 26~38평형 총 705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2001년 6월 입주했다. 지하철 4호선, 의정부선 창동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까르푸, 하나로마트 등의 대형할인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창동역 환승역 이용이 편리하고 동부간선도로를 통한 도심 진입이 수월해 수요가 풍부하다. 북한산아이파크 입주, 창동 민자역사 개발 등으로 지역적 선호도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구리 토평동 대림영풍

구리시 토평동 955번지 16~21층 8개동 34 단일평형 678가구의 단지로 2001년 6월 입주했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지하철7호선 상봉역을 차로 20여분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강변북로 연장 개통으로 차량을 통한 서울까지 진입도 쉬워졌다. 한강과 인접해 있진 않지만 남향 장자못공원 너머로 조망이 트여 있어 일대에서 선호도가 높다. 녹지가 풍부하고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가 몰려있어 학교 이용이 수월하다. 2005년 중앙선 복선화가 예정돼 있어 개통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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