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연이어 주가가 폭락하면서 중국 및 오일 쇼크, 미국 증시와 상관없이 독자적인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에 대해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 증시 급락과 외국인 매도공세도 없는 상황에서 주가가 계속 폭락하고 있는 것은 이미 국내 증시에 대한 장기 침체 전망이 나온데다 ‘경제위기론’까지 대두돼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LG증권 관계자는 “최근 주가 폭락은 기관들의 약 4,000억원에 이르는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라며 “주식 시장에 대한 불투명성이 장기화되면서 당분간 이같은 프로그램 매도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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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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