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23대책과 10·29대책 등으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고 있는데 이어 주상복합까지 규제를 하면서 미분양 주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변 시세가격 보다 싼 미분양·미계약 아파트가 실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건설교통부가 집계하고 있는 3월 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4만70가구로 이 가운데 서울은 918가구, 수도권은 6,288가구 등이다.미분양아파트 옥석 가려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미분양 아파트의 옥석을 가리려면 꼼꼼히 살펴야 한다.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파격적인 융자혜택, 마감재 옵션, 역세권, 개발예정지, 단지는 작지만 조망권을 갖춘 곳, 주변시세보다 싼 아파트 등 발품을 통해 상품의 투자가치를 배가할만한 곳들을 골라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특히 인근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미분양 사업장은 가격경쟁력까지 지니고 있기 때문에 초기 자금이 부족한 수요자나 입주시점에 시세차익을 남기려는 장기투자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이자 융자 등 미분양 아파트 장점

주변시세보다 싼 미분양·미계약 아파트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는 게 장점이다.우선 미분양 아파트는 섀시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외에 중도금 이자후불제, 무이자융자, 할인 등 여러 가지 특혜가 있다.또한 건설업체와 직접 계약하기 때문에 분양권 전매나 기존 아파트 매매와 같이 중개수수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원하는 동·호수를 고를 수 있고 비교적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것도 미분양 아파트의 메리트이다. 이밖에 분양계약을 하더라도 투기과열지구 내 재당첨 금지에 따른 청약통장 이용시 제한이 없다.

암사동 e-편한세상

암사동 422-8일대 대농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31가구이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도보 7분거리에 있고 구천면길과 상암길 등을 이용해 차로 6~7분이면 올림픽대로에 진입할 수 있다.인근 학교시설로는 명일초, 천호초, 고명초, 천호중, 강일중, 성덕여중상고 등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강동종합시장, 강동성모병원, 이마트 등이 있다.

마곡동 금호어울림

마곡동 5-6일대 아시아나항공 훈련원이 있던 자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총 180가구이며 모두 일반분양된다. 공항로 대로변에 위치해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방화대교, 가양대교 등을 이용해 강북방향 접근이 용이하며 올림픽도로가 인접해 있어 각 방향 이동이 자유롭다. 인근의 학교시설로는 양천초, 공진초, 탑산초, 등양초, 성재중, 공진중, 영등포공업고 등이 있으며 생활편의시설로는 이마트 가양점, 하나로마트, 궁산공원 등이 있다.

염창동 이너스 해촌

염창동 254-2일대 해촌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105가구이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주변이 현대·동아·삼성·극동아파트 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지하철 9호선 도시가스역이 들어설 예정이다.인근에 염동초, 염창초, 염창중학교 등이 도보통학 가능거리에 있다.

구리시 인창동 e-편한세상

대림산업이 구리시 인창동 458-15번지 일대에서 공급하는 인창 2차 아파트로 24~43평형 621가구이다.단지 주변이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마그넷, 구리 수산물 시장, LG백화점 등 생활편의 시설이 풍부하다.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지하철은 차량을 10분 정도 이용하면 5호선 광나루역과 2호선 강변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공사중인 중앙선 복선 전철화 공사가 완료되면 LG백화점 근처에 구리역이 들어서 청량리까지 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천호대교~토평동간 강변도로 연장구간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구리 IC와 인접해 판교~구리 고속도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등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중도금 60%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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