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검무팀·정촌초등학교 사물 놀이팀, 중국에 한국의 멋과 흥을 널리 알려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와 국제자매결연도시인 '3천년의 고도(古都)' 중국 시안에서 진주검무팀과 정촌초등학교 사물놀이팀(이하 진주시 예술단)이 주시안 (西安)대한민국총영사관 초청으로 '2018 시안-한국주간 행사'에 참가해 공연 및 강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안-한국문화주간행사는 주시안대한민국총영사관과 중국 시안시 공동 주최로 지난 8일부터 3일간 시안시 대당서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양국의 상호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문화공연, K-POP공연, 한국영화상영제, 한국식품홍보전, 관광홍보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진주시 예술단은 현존하는 무형문화재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춤이라고 평가 받는 국가무형문화제 제12호 진주검무, 거문고 산조곡에 맞추어 꽃의 향기로 여인의 멋을 표현한 부채산조와 전국청소년문화 경연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정촌초등학교는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 및 강연회를 펼쳤다.

특히 현지 관광업 종사자 및 여행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전통 문화예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진주시 예술단은 시연회와 강연회 후에 일반시민들에게 전통 춤과 악기연주법을 가르쳐 주는 등 민속예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진주시의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세계적 관심에 비해 한국과 진주 고유의 문화예술을 알릴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이번 초청공연으로 진주시 예술단의 진주검무와 부채산조, 정촌초등학교의 사물놀이 등을 통해 한국의 멋과 흥을 널리 알렸으며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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