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600여 명 참석해 ‘광복의 기쁨’ 도민과 함께 되새겨
행사는 식전 기념 공연, 국민의례, 광복회 경남도지부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표창 전수 및 격려금 증정,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경수 도지사는 경축사에서 행사에 참석한 9명의 독립유공자 유족 대표 한 분 한분의 이름을 호명하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경제를 지키기 위해 그 어느 지역보다 앞장섰던 곳이 우리 경남이다”며, “자랑스런 경남의 역사와 과거의 영광이 재현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경축식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건국포장(양성호)과 대통령 표창(김주석)이 전수돼 행사의 격을 높였으며, 식전행사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한 극단 ‘밀양’ 소속 밀양영화고등학교 학생들의 ‘나는 누구인가’ 기념 공연을 비롯해 청사 주변 및 행사장 입구에 무궁화를 배치해 광복의 의미와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한편, 경남도는 광복절 당일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격려하고 경축 분위기를 드높이기 위해 도로변 국기게양과 가정 및 직장 태극기달기 운동 동참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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