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에 들어서는 아파트의 분양이 6월 18일부터 시작된다.5월 21일 화성시청과 한화건설, 월드건설 등 동탄지구 시범단지 분양 참여업체들에 따르면 오는 6월 18일과 20일 사이에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잠정적으로는 18일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범단지 공급에 들어가는 한화건설 등 11개 업체들은 5월 20일 모임을 갖고 화성시의 사업승인결과 등을 감안할 경우 18일께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는 공통된 의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들은 또 지난 4월 말 사업승인신청에 들어간 동탄지구는 5월 말 사업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성시청 주택녹지과 관계자도 “동탄신도시 아파트 사업승인작업이 막바지에 와 있고 사업승인이후 감리자지정신청공고기간인 10일 정도를 감안하면 6월 분양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리자 지정, 분양승인 등의 일정을 고려할 경우 18일 정도면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탄신도시 시범단지는 동탄지구 273만여평 가운데 40만여평 규모로 월드건설 등 11개 업체에서 6,59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군인공제회에서 공급하는 물량 1,281가구를 제외하면 5,30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5,309가구 가운데 금강종합건설은 484가구, 한화건설 534가구, 현대산업개발 749가구, 우남종합건설 610가구, 월드건설.반도종합건설 1,474가구, 포스코건설·월드뷰 514가구, 삼성물산 514가구, 롯데건설·대동종건 430가구 등을 각각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동탄지구 시범단지 분양은 올 3월에서 5월, 5월에서 6월로 각각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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