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당국 병해충 방제작업 손 놓고 있어... 각종 수목 병해충에 무방비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연수구 일부 공원이 ‘송충이‘들의 점령으로 산책객들이 피해를 입는 등 각종 나무들이 고사위기에 있다  
 
  실제로 16일 연수구 선학시영아파트 승기천변 완충 녹지지역인 ’학공원‘에 ’송충이‘들이 때를 지어 소나무, 활엽수 등에 오르며 잎을 갉아 먹고 있어 대부분의 나무들이 누렇게 변하며 고사되고 있다
 
주민 K씨(선학동 57세)에 따르면 “얼마 전부터 공원에 산책하려면 모자를 쓰고 다녀야 할 정도로 송충이 등 각종 해충물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곳 공원의 경우 관련당국에서 해충물 방제작업을 하는 것을 보지를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주민 Y씨는“학공원에는 각종 음식물 쓰레기와 TV 등 각종 유해물질들이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 조차 이곳 공원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고사되고 있는 고사목에 대한 제거와 방제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송충이 때가 확산되고 있다”고 관련당국의 시급한 방역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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