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남원시 공무원들이 더욱 친절한 남원시를 만들기 위해 수어 배우기 및 알리기에 나섰다.

수어 알리기에 나선 직원들은 남원시청 내 홍보동아리에 소속된 회원들이다.

 남원시청 홍보동아리 ‘시그널’은 남원시의 축제, 관광지, 시정을 남원시민은 물론 전국에 알리기 위해 시청 직원들을 구성원으로 2017년 만들어졌다.

동아리 결성 이후, ‘시그널’은 지역대표 축제인 춘향제는 물론, 운봉 서어나무 숲, 허브밸리 등 남원을 대표할 수 있는 곳들을 알리는 영상을 촬영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업로드하며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이번 수어 알리기 활동은 남원시에서 추진 중인,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청각에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민원인들을 안내할 수 있는 간단한 수어를 익힌다면, 보다 친절한 행정이 되지 않을까’라는 작은 생각이 홍보 동아리 회원들을 움직인 것이다.

이번 영상 촬영에 참가한 홍보동아리 회원은 “간단한 수어지만, 평소 익숙하지 않다보니 익숙해지는데 애를 먹었다”며, “하지만, 이번 홍보동아리 활동을 통해 수어를 남원시청 직원 모두가 몸에 익힌다면 더욱 친절한 남원시청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뿌듯한 마음도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속기획으로 예정된 이번 수어배우기 활동은 향후 행정에 필요한 수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촬영이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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