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위생상태가 우수하고 품격 있는 명품음식점을 확대키로 했다.

시는 오는 9월 7일까지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대 지정을 위한 사전 방문 컨설팅을 희망하는 일반음식점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한 후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하고 이를 공개·홍보함으로써 음식점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식중독 예방과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사전 방문 컨설팅은 △1단계 냉장·냉동고 식재료 현황표 이행 △2단계 영업장 천장, 바닥 청소 및 시설 보완 △3단계 등급제 관련 서류 준비의 단계 등 총 3단계로 이뤄진다.

신청자격은 최근 1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과 무신고 영업장이 없어야한다.

신청방법은 전주시 홈페이지 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시 환경위생과 위생관리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 전주시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는 총 4개소로, 위생등급을 부여받은 업소에는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전주음식 홈페이지 등재·홍보 △시설·설비 개·보수 융자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와 관련,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가 자율로 위생등급평가를 신청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평가한 후 위생수준이 우수한 음식점에 등급(좋음, 우수, 매우우수)을 지정하는 제도다.

이에, 시는 위생수준에 대한 평가 항목이 많고, 영업주 자체 관리만으로는 좋은 등급을 받기 어려운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사전 방문 컨설팅을 전개해왔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사전 방문 컨설팅을 신청한 업소에 방문해 일대일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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