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몰래카메라(몰카)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한 가운데 이번엔 국내 굴지의 편의점 중 한 곳인 세븐일레븐에서 여성고객의 하체 부분이 몰래 촬영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동대문구 휘경동 소재의 세븐일레븐 시립대후문점이다. 이 곳에서 여성고객을 상대로 촬영된 몰카가 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유출됬다. 현재 이 영상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해당 영상이 1년 전 이곳에 근무하던 한 아르바이트생이 촬영해 유포한 것으로 불법 영상이 얼마나 더 존재하는지는 현재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편의점은 24시간 운영되는 곳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다. 많은 사람이 찾는만큼 불법 영상 촬영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진행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피해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세븐일레븐 측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하지만 한 매체를 통해 세븐일레븐 측이 "작년에 이곳에서 근무했던 아르바이트생이 촬영한 것으로 안다”며 “현재 점주가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해명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매체 역시 (세븐일레븐)의  해명에도 편의점을 찾는 여성들의 불안감을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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