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스포츠 교류를 통한 '고양평화경제특별시' 분위기 조성에 앞장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45억 아시아인의 영원한 전진과 화합을 다짐하는 스포츠 축제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메인프레스센터(MPC) 한국특파원과 환담중인 이재준 고양시장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단체장을 포함한 응원단이 현지 응원에 나선 것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현지 응원 및 소속선수 격려와 함께 남북체육 관계자를 만나 남북스포츠 교류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이재준 고양시장이 취임후 첫 해외 출장지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자카르타를 발빠르게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남북 평화와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고양시 민선 7기가 지향하는 '고양평화경제특별시' 실현을 위해 직접 남북스포츠 교류를 통한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스포츠산업도시 고양시에 대한 홍보활동 전개 및 자카르타 현지의 코리아하우스를 찾아 스포츠외교와 시설 운영 등에 대해 벤치마킹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코리아하우스는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여자태권도 57kg 이하 세계 랭킹 2위 이아름 등 4명의 고양시 소속 직장운동부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고양시 응원단은 여자태권도(이아름, -57kg 이하급)와 세팍타크로(임안수, 정원덕, 홍승현) 경기를 응원하고 남북단일팀으로 구성한 여자농구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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