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17일 시장실에서 행복나비 기부계단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복나비 기부계단은 지난 3월 ‘살기 좋은 건강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역 5번 출구 진입계단에 설치했다. 현재(2018년 8월 기준) 행복나비 기부계단은 563,789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자 1인당 10원씩 적립된 금액을 4개 기관(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 의료법인 희경의료재단 성베드로병원, 추병원, 한성희치과)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되는 방식이다.
 
이번 전달식은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지사장 진귀환)가 상반기 이용현황을 근거로 5백만원을 우선 기부했다. 기부금은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 계층 44가정에 냉풍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민들의 의미 있는 걸음으로 모인 적립금인만큼, 지역 내 소외받기 쉬운 계층에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시민이 잘 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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