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일요서울|김은경 기자] 현대중공업이 일감 부족으로 해양플랜트 모듈을 제작하던 울산시 온산2공장을 매각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온산해양2공장의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온산공장은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 울산 울주군 온산읍 일대에 추가로 20만㎡의 부지를 매입해 설립한 공장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4년 11월 이후 해양플랜트 수주가 끊기면서 2016년 1월부터 가동을 중단하고 자재, 장비 등을 쌓아두는 공간으로 활용해 왔다.

해양부문의 일감이 끊기면서 현대중공업은 관련 부문 종사자 2600명 중 필수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을 무급휴직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노조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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