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이번 달 20일 부터 31일까지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인터넷 접수

포항 럭키 장성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돼 있는 급속충전기 시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한전에서 공동주택인 다세대 주택, 연립주택, 아파트, 기숙사에서 설치 신청이 있을 경우 전기차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 해준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단지 내 전기차가 없어도 사전 예약 물량이 있는 경우 가능하며 신청접수는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한국전력 전기차충전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시설은 한전에서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충전기 대수는 500세대 미만의 경우 완속 3기, 500~1,000세대 미만은 급속 1기 또는 완속 5기, 1,000~2,000세대 미만은 급속 1기에 완속 3기, 2,000세대 이상은 급속 2기에 완속 3기 범위 내에서 각 공동주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환경부나 기타 민간사업자의 충전기가 설치됐거나 설치중인 단지, 재건축 대상이거나 변압기 용량이 부족한 단지, 기타 현장 점검에서 설치위치 등이 부적절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전 대구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포항시에는 급속충전기가 55기가 있으며 이중 한전에서 설치한 급속충전기는 27기로 공동주택에 18기, 주요지점에 9기가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한전, 한국환경공단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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