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28개 시·군·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실태 평가 결과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환경부가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2017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환경관리실태 평가는 지도단속업무 환경관리, 관리·감독, 협업관리 등 3개 분야에 지도·점검률, 환경법령 위반율, 대기오염도 검사율, 위반내용의 중대성, 자율점검업소 관리실태,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 운영 등 10개 항목을 종합평가한다.

군은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결과, 대기·수질 배출업소 45개소를 점검해 폐수를 무단방류한 1개소, 무허가 배출시설을 설치·조업한 1개소 등 2개소를 조업정지 및 고발 처분했다.

또한 평가항목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기 4건, 폐수 3건, 비산먼지 17건, 기타수질오염원 7건, 소음진동 1건, 악취 8건, 폐기물관리법 위반 39건 등 모두 84건을 적발해 고발,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처분했다.
  이와 함께 13개 읍·면별로 민간자율환경감시단 명예환경감시원 26명을 확대 위촉하고 민간 참여형 환경오염행위 감시체계를 구축·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매년 4월∼11월 취약시기인 토·일요일, 공휴일에 환경순찰반을 운영해 건설공사장의 비산먼지, 소음진동, 흙탕물 유출 등 환경오염행위와 쓰레기 불법투기, 무단소각 행위에 대해 촘촘한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앞서 지난해에도 환경부의 오염물질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2년 연속으로 우수 지자체로 평가 받았다.

군 관계자는 “환경부 평가 환경관리 우수지자체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보전 교육과 홍보를 확대하고 환경감시활동 역량을 강화해 쾌적한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가꾸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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