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녹조 발생 상황에 따른 대산정수장 방문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이현규 경남 창원시 제2부시장은 지난 20일 대산정수장을 방문해 낙동강 녹조상황을 점검하며 강변여과수 취수정, 폭기조, 여과지 등 정수처리공정을 순시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변여과수는 하천 모래층에 깊은 우물 형식으로 취수하는 방식으로 하천 표류수가 강변 모래층을 통과한 양질의 원수는 녹조나 수질오염 사고 시에도 안전하고 정수처리 과정에서 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정수처리시설이다.
 
조류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과 맛, 냄새 유발물질인 2-MIB, 지오지민을 조류경보 발령에 따라 관심일 경우 주1회, 경계일 경우 주2회, 대발생일 경우 주3회 검사를 하게 돼있고, 조류경보 발령 이후에 실시한 강변여과수 수질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산정수장은 타 정수장에 비해 조류경보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지하수에 가까운 원수를 취수해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녹조가 번성해도 시민의 생명과 같은 수돗물 관리에 철저를 당부하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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