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은 21일 오전 조태웅(67) 씨가 올해 첫 벼를 수확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수확한 벼는 조평벼 품종으로 극조생종이며 쌀 외관이 좋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매우 우수한 품종이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됐으나, 적기 방제와 각종 병해충에 강한 특성으로 우려와 달리 멸구류, 흰잎마름병 등 벼 병해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벼를 수확할 수 있었다.

이날 첫 벼 수확을 한 조태웅(한국쌀전업농경상남도연합회) 회장은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고 최상의 품질을 가진 벼를 수확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유관태 진전면장은 수확현장을 찾아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품종선택과 재배방법으로 8월 중 수확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농가주를 격려했으며 “추석 전 제수용 및 햅쌀용으로 인기가 높아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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