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확정지었다.
 
구본길(29)과 김정환(35·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24·국군체육부대), 오상욱(22·대전대)으로 꾸려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회 단체전 결승에 올라갔다.
 
대표팀은 8강에서 카자흐스탄을 45-17로 격파했으며, 이후 준결승에서 홍콩을 상대로 45-20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단체전 2연패에 도전장을 던진다.
 
현재 대표팀 소속 선수들은 국제펜싱연맹(FIE)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지난해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 아시안게임 3연패를 일궈낸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2관왕을 노린다.
 
한국은 이란과 오후 9시 결승전을 진행한다.